카테고리 없음 2013. 6. 2. 17:48

"다나와, 가격정보 신뢰도 가장 높아" 공정위 조사

 

가격비교 사이트 가운데 다나와가 가격정보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와 소비자원이 다나와,비비,에누리닷컴,다음쇼핑하우 등 7개 주요 가격비교사이트의 가격 정보 등을 조사한 결과 다나와가 96.5%의 일치율로 가장 신뢰할만한 사이트로 조사됐다. 다나와에 이어 비비(95.8%), 다음쇼핑하우(94%) 등 순으로 가격정보의 신뢰도가 높았으며, 네이버지식쇼핑(89%)과 어바웃(91.7%)은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았다

 

공정위는 이번에 20개 품목을 선정해 7개 가격비교사이트가 제공하는 상위 5개 인기 모델의  최저가를 등재한 3개 판매사이트(총 2075개 상품)에 대해 조사했다. 표시된 내용과 개별 가격비교사이트의 표시 내용의 일치하는지를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격정보 일치 ▲배송비 정보 일치 ▲품절정보 표시 ▲가격이 추가되는 필수옵션 설정 ▲낚시성 광고 여부 등 5개였다. 점검대상 품목은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가전·전자제품 및 통신기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여행 및 예약서비스, 생활·자동차용품, 음·식료품, 화장품 등이었다.

 

조사 결과 7개 가격비교사이트의 가격 정보는 6.9%, 배송비 정보는 0.1%가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격비교사이트에는 있지만 판매사이트에는 품절된 경우 3%, 상품 구매시 가격이 추가되는 옵션을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경우 3.4%, 선택한 상품이 품절되고 다른 상품의 구입을 유도하는 낚시성 광고 1.9% 등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가격비교사이트들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가격비교 표시방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관행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가격비교사이트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가격비교사이트 이용과정에서 가격, 배송비, 품절 여부 등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소비자 피해 및 불만이 자주 발생할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가격비교사이트들이 보다 정확한 가격정보와 배송정보 등을 제공해야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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